길끝에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 ♬ : Josh Groban ' You Raise Me Up ' **************************************************************** 길 끝에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 시간의 재가 되기 위해서 타오르기 때문이다 아침보다는 귀가하는 새들의 모습이 더 정겹고 강물 위에 저무는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것도 이제 하루 해가 끝났기 때문이다 사람도 올 때보.. Memory lane 2009.03.08
Alain Delon 목소리 가튼데... (Pour Ce Moment-la) Delon이 70~80년대에 이런 류의 scat 을 몇곡 불러서... 근데 제목이 모였는지, 언제 불렀던 곡인지 잘 몰겠네여... 언제라도 돌아와 멈춰진 시간속 우리 젊은시절의 자화상을 보게 하는 듯한 들롱형의 모습은 남자들의 영원한 로망이 아닐지 그 우수에 찬 눈빛, 그 pathos 지튼 목소리... 정말 원조 고독한 사.. Memory lane 2009.02.22
Coming Home (as opposed to Home-coming) 하루를 끝내고 집에 가는 길은 늘 뭔가 고즈넉한 아늑함이 있읍니다... 비록 먼길을 달려 서둘러 가야만 해도... 반겨줄 이라곤 그저 텅빈공간과 아무런 장식없는 4개의 벽뿐이라도... 찻물이 끓으며 수증기를 뿜어내고... 피곤한 발은 신발과 양말을 아무렇게나 내동댕이치고 탁자위에 겹쳐져 올려질 수.. Memory lane 2009.01.17
출국인사... 실로 감격의 2주였음다... 20+년 동안 그때 그대로의 모습으로 꿈에서나 보던 얼굴들을 실제로 다시 확인하고 얼싸안으며 시공을 초월해 건널 수 없는 강같았던 공백을 메꿨읍니다... 거진 연일 이어진 모임... 약간의 주름과 늘어난 허리와 희끗해진 머리 너머로 그시절의 추억과 정담과 LP판에서 나오.. Memory lane 2009.01.15
On My Way Home - Enya 이제 며칠 안남았네여... 지난번 다녀온 이후로 근 9년만이군여... 한국을 떠나온지 18년... 실로 오랜 세월이 흘렀네요... 이제부터 가방도 쌓아야하는데... 마무리져야할 일도 있고... 보고시픈 얼굴들에 들뜬듯... 또 흘러간 시간만큼 모든게 낯설어졌을듯 착찹해... 영 일의 순서가 잡히지 않는군여... Memory lane 2008.12.29
Prayer for my Daughter And I called on the God, the Heavenly Father, "Oh that Thou wouldest bless my daughter indeed, and enlarge her coast, that Thine hand might be with her, and that Thou wouldest keep her from evil, that it may not grieve her!" And God granted me that which I requested. Memory lane 2008.12.21
마흔과 오십 사이... And I love you so. 마흔과 오십 사이 /김경훈[石香] 해야할 사랑을 다하고 이제는 그만 쉬고 싶은 나이 아직 하지 못하였다면 더 늙기 전에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나이 우연이든 인연이든 아름다운 착각의 숲에서 만난 필연이라 여기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은 나이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이 없겠느냐고 .. Memory lane 2008.11.23
[스크랩] 좋은 이웃, 푸른 하늘, 꽃.. 물같이 푸른 조석 밀려가고 밀려오는 거리에서 너는 좋은 이웃과 푸른 하늘과 꽃을 더불어 살라 그 거리를 지키는 고독한 산정을 나는 밤마다 호올로 걷고 있노니 운명이란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피할 수 있는 것을 피하지 않는 것이 운명이니라 유치환---너에게 모처럼 좋은 시 만나 올립.. Memory lane 2008.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