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y lane

[스크랩] 좋은 이웃, 푸른 하늘, 꽃..

Wednesdaykid 2008. 11. 18. 13:06

 

 

물같이 푸른 조석

밀려가고 밀려오는 거리에서

너는 좋은 이웃과

푸른 하늘과  꽃을 더불어 살라

거리를 지키는 고독한 산정을

나는 밤마다 호올로  걷고 있노니

운명이란 피할 없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피할 있는 것을 피하지 않는 것이 운명이니라

유치환---너에게

 

 

모처럼 좋은 시 만나 올립니다.

---너는 좋은 이웃과

푸른 하늘과 꽃을 더불어 살라---

 

좋은 이웃, 푸른 하늘과 꽃

힘들지 않게 구할 수 있는 것이지요.

좋은 이웃이 너무 많고

푸른 하늘 늘 그곳에 있고

꽃은 늘

철따가 피고 지는 것이니..

행복합니다.

 

님들!!

내일 어쩌면 첫눈이 내린다는 설이 있습니다.

첫눈 내리는 날

만나기로 한 사람 있으신지요?

옛날엔 그런 만남을 약속한 적이 있었는데..

커다란 기대없이

,

기다림없이 사는 삶도 좋아지고..

 

행복한 밤 되삼요~~

출처 : 뉴욕감성세대
글쓴이 : 코비 원글보기
메모 : 운명이란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피할 수 있는 것을 피하지 않는 것이 운명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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