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y lane

청춘의 뿌리

Wednesdaykid 2013. 2. 2. 16:43

우리에게 20대란 무엇인가?

50이 넘은 나이에도 그시절의 아픔과 추억은 마치 어제 다친 상처처럼 선명하게도 다가온다...

마치 그오랜 세월동안 잊은듯 했고 무심한듯, 무감각한듯 했으나 속으론 여전히 치유되지않고 감추어져있던 trauma 처럼...

삶의 무게나 생존의 당위성에 짖눌려 돌보지 못하고 넘겨야만해 마치 굳은살이 배긴 상처처럼 과거의 상흔으로만 치부해왔지만...

아직도 그시절의 기억을 떠올릴땐 모든 장면들이 선명하고 그당시의 감정이 고스란히 다시 살아있는 걸 보면 뭔가 치유되지않은 아픔은 평생을 진행형으로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시간은 일시정지도, slow down도, 되감기도 안되는 채로 무심하게 그냥 정해진 코스를 흘러가 버려 이젠 되돌릴 수 도 없고 주워담을 수도 없는 지난날들일 뿐이지만...

그시절의 외로움, 아쉬움, 서러움, 원망과 회한 또는 아팠던 기억들이 오히려 잔잔하게 즐거웠던 기억들 보다 아직도 날 놓아주지 않고있는 걸 보면 슬픔이 기쁨보다 더 강하게 우리의 기억을 지배하는 힘이 있나보다... 아니, 좀더 근본적 이유는 바로 그시절이 우리 평생을 따라다니는 그림자를 드리우는 청춘의 뿌리였기때문이 아녔을까?





http://youtu.be/43wqGU_Jch0




http://youtu.be/k3J1CGreW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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