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로마의 휴일을 다시 한번 봤읍니다... 여지껏 전편을 완전히 다 보긴 첨인듯 하네요...
나이가 드는건지 오드리 헵번의 순수하고 청순한 모습과 동화가튼 이런 영화가 더욱 맘에 와닫고 소중하게 느껴지는군요...
특히 조 브래들리(그레고리 펙)이 애냐(오드리 헵번)을 학교건물 가타 보이는 영사관저로 데려다 준 차안에서 헤어지기 전에 둘이 나누는 포응은 이젠 상실된 순수의 시대를 대변하는 듯 흔한 표현으로 심금을 울리더구뇨...
시간을 거슬러 돌아갈수만 있다면 다시 돌아가고 시픈 시간들...
내게 맞는 오래된 옷같아 오히려 현실보다 훨씬 친숙하고 훨씬 편안한 시간과 공간들...
오랜만에 이영화가 다시금 일깨워줬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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