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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논쟁

Wednesdaykid 2007. 9. 6. 19:15
LONG

예로부터 사단(四端 : 사람의 본성(本性)에서 우러나는 네 가지 마음씨)라고, 측은지심(惻隱之心)은 인(仁)의 근본이고, 수오지심(羞惡之心)은 의(義)의 근본이고, 사양지심(辭讓之心)은 예(禮)의 근본이며, 시비지심(是非之心)은 지(知)의 근본이라 했읍니다.

그중 특히 수오지심(羞惡之心 : 자기(自己)의 옳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남의 옳지 못함을 미워하는 마음)과 사양지심(辭讓之心)은 요즘의 한국인들에겐 정말 찾아보기 힘든 덕목이 된듯 합니다. 남들이 뭐라고 한다는 이유만으로 삐뚤어진 10대 못된 반발심에 오히려 더 악쓰듯 보신탕 얘기만 나오면 이 수오지심과 사양지심의 마음들은 찾아볼수 없고 그저 핏대만 올리네여...

보아하니 , 우리들이야기란 코너에서 진행된 공방을 어느분이 분이 안풀리셨는지 여기까지 끌어와서 "세상사람들아 내말 좀 들어보소" 하는 꼴인데요, 정말 보기 않좋군요... 거기서 끝까지 물고 늘어지셨으면 거기서 끝내야지, 정말 무슨 여기서 죽때리고 사는 폐인도 아니고...

그리고 저도 그 공방 죽 지켜봤는데, 단 한분만 홀로이 다른 의견이시던데, 같은 의견의 다른분들은 다 토론능력이 딸려서 안나서신 건지, 아님 개고기 얘기로 개처럼 물고 늘어지는 그 개판이 싫어서 안나서신건진 모르겠지만, 그분 주장의 가타부타를 떠나서, 유일하게 정말 상대방 욕설은 커녕 비열하게 비꼬지도 않으며 일관되게 신사적인 토론을 이끄시더군여... 그에 비해 이 원글 쓰신분 누군지 짐작이 가는데 은근히 무례하고 속이 꼬이신 분 같더군여...

옳지않은걸 보고 수치심을 느끼는건 더 낳은 존재가 되기위한 기본적인 과정입니다. 여기서 억지를 부려가며 배째라식 옹고집에 어깃짱, 똥배짱 다 부려봐야 본인만 점점 더 무지한 사람되는겁니다... 유일하게 반대측을 대변하신분 지적중에 "남들과의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내가 가진게 그리 자랑할만한 국보급 문화유산도 아닌것에 궂이 그리 목을 멜 필요가 있냐"는 것이 있었는데 정말 공감합니다. 이걸 가지고 원글님은 "그런 ㅆㄲ들 말에 오줌 질질싸는 사람들..." 이라고 하셨는데, 이는 은근히 겸손을 굴종으로 생각하는 본인의 못남과 부화난 못된 성질을 들어내는 것 밖에는 안됩니다.

요즘 젊은부모들 자식 기안죽인다고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버르장머리 안가르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이기적이고 편협하고 자기중심, 자기본위적이여서 결코 남들에게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하지말아야 하는지 전혀 모르고 큽니다. 게다가 80년대 중반부터 교원노조에 의해 명칭만 그럴싸한 참교육이니 하며 실제론 아이들에게 배째라식 뗑깡이나 부리고 깽판이나 놓는 못된 삐딱한 양아치 곤조(근성)들만 가르쳐놨읍니다. 80년대경 부터 이런 풍조가 시작�으니 그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들이 벌써 20대 중반~30대는 족히 �을 나입니다. 그중엔 이미 결혼해 자기 아이를 낳은 사람들도 있을테고, 그런 부모들에 의해 아이들도 그렇게 삐딱한 곤조만을 배우며 자랄거고....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되는거죠.

다시 겸손과 굴종의 차이에 대한 얘기로 돌아와서, 일례로 요즘 식당이든 대형마켓이든 어딜가도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들중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의 행동을 엄하게 단속하는 부모들 별로 못봤읍니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애들을 막 소리치고 뛰고 구르고 난리치게 놔둡니다.... 아무렇지도 않은 멀쩡하다 못해 뻔뻔한 표정으로... 근데, 만약 누가 "아이들 좀 제지하세요." 하면, 수오지심을 느끼긴 커녕 눈에 불을 켜고 오히려 뭘 잘못했냐고 대듭니다. 즉 공중예절을 위해 자신이 조금 만 양보하는 사양지심이 발동하긴 커녕, 양보와 겸손을 아이들 기죽이는 굴종으로 해석하는거죠....

얼마전 어느 신문에서 보니까 미국인들 고소득층일수록 자기가 잘못한 상황이 아니라도 일단 사과를 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훨씬 높은것으로 조사된바 있음니다.... 그건 뭘 말하는 거겠읍니까? 실제로 잘못한 경우가 아니라도, 무슨 법정에서 시비를 가려야할 심각한 상황이 아니면, "I'm sorry." 한 마디 하는게 상호간에 신뢰와 존경을 쌓는 첩경이란 얘깁니다. 즉 굴종이 아니라 겸손이죠. 이런상황에서 상대방도 진정으로 그사람이 잘못해서 사과한다고 생각하겠읍니까? 그냥 그사람이 nice 하고 겸손한 사람이라 생각해서 더 그사람에게 호감이 가고, 까딱하면 긴장이나 대립으로 갈 상황도 부드럽게 되는게 아니겠읍니까?


60~70년대 한국 시골사람들 보면 참 딱하다 싶을정도로 고루한 옹고집에 배타적이고 젠틀하지 못했읍니다. 한마디로 정신적인 세련됨이 없었던거죠.... 당시는 도농간의 격차가 심했던 시절이라, 서울서 평범한 중류가정의 생활수준과 시골의 생활수준은 엄청난 차이가 있었고, 지금은 상당히 서울시 내부이지만 당시엔 변두리이던 서울 인근만 하더라도 농촌풍경이 확연히 들어오던 시절이였읍니다. 그런데 어쩌다 이런동네에 가보게 되면, 그래도 서울아이들이라 옷차림도 나름대로 세련되고 깨끗한 아이들이 나타나면, 시골 아이들 중에는 은근히 부화가 나는지 괜히 시비거는 아이들이 있었죠... 그럼 까딱하단 애들싸움이 어른들 신경전이 되곤 했읍니다.

또 당시 시골집들의 구조나 시골사람들의 음식이 투박하고 위생적이지 못한건 당연했던거고, 화장실이나 음식이 맞지않아 어려움을 격는 서울아이들에게 괜한 반감과 어기짱을 놓는 시골아이들이 꽤 있었던 겁니다. 분명 당시 시골의 환경이나 상황들이 열악했던건 사실입니다. 그것이 당시 시골사람들의 책임이나 잘못은 아니지만, 비위생적인거는 분명 사실 아니겠읍니까? 물론 서울아이들 중에 대놓고 그걸 지적한 아이도 있었겠고 말도 못하고 있는 아이도 있었겠지만, 사실을 사실대로 지적한다고, "이게 우리전통문화네, 우리 몇천년 동안 이렇게 먹고 아무 탈 없이 잘 살았네, 니들이 뭔데 우리동네 와서 주인행세 아려 하냐?"는둥 이런 반응을 보이는 건 분명 어깃장이고, 배째라식의 무지몽매한 태도고, 결코 어색한 상황을 부드럽게 넘기는 지혜롭고 현명한 자세는 아닌것입니다... 이런면에선 세계 어느나라도 깊은 시골 촌구석으로 들어갈수록 비슷한 상황이긴 하더군여...

표현이야 그게 I'm sorry든 뭐든, 중요한건 누군가 불만의 소지가 있는 사안에 대해선 약간의 양보와 타협으로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게 합리적인 생각 아닌가요? 우리가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가 음식에 문제가 있었을때, "뭘 어쩌라는 거냐? 배째라."식으로 멀뚱멀뚱 뻗탱기고만 있는 종업원/주인보단, 누구의 잘잘못이냐를 따지기 전에 일단 "I'm sorry."부터 하고 나오는 종업원/주인이 더 이뻐보이지 않던가요? 계속해서 못된 뚱한 태도로 상대를 폄하해가며 자기 주장만 하면 어쩌겠다는 겁니까? 남의 눈을 의식하고 그 기준에 맞추는게 아니라 모두가 만족할수 있도록 양보할수 있는 부분은 앙보를 하자는 거지요... 이건 예의 근본인 사양지심일겁니다. 정말 무슨 목숨걸고 지켜야할 국보급 문화유산도 아니고 고려장이나 서출차별, 축첩제, 노비제도 처럼 당시엔 필요했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없어도 되는 전통일 경우 뭐가 그리 아까워서 목을 멘단 말입니까? 더더우기 먹거리가 풍족한 요즘에 하찮은 개고기에 이토록 아집에 가까울 정도로 잔뜩 부화가나 목을 멜 이유가 뭐랍니까? 마치 뿌리기픈 똥고집 수구기질 외엔 아닌걸로 보이는군요...

그리고 원글님께선 옛날 새마을 운동시절 "꽃피는 팔도강산" 강산 가튼 드라마적 사고능력을 가지신 분 같은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님에 대해 짐작할수 있으니, 가급적 그 삐뚤어진 비꼬는 말투는 빨리 버리시기 바랍니다. 

ARTICLE

우선 반대쪽은 지적인 활동과 별 관계없는 뮤지컬 배울 대표선수로 내세우고 찬성쪽은 그래도 공부를 좀 했다는 사람을 대표선수로 내세우면 토론자체가 결과가 뻔히 보이는거 아니겠읍니까? 첨 부터 패널 설정이 잘못�네여.

 

농구를 하는데 상대팀이 다 키큰 선수들로만 구성되있다면, 이쪽 팀도 농구할만한 키의 선수들로 채워야겠죠... 무슨 친선게임도 아니고... 농사모(농구를 사랑하는 모임) 대표라고 해서 키가 상대팀 허리밖에 안오는 사람을 내보낸다면, 당연히 선수선발이 잘못된거 아닌가요? 패널설정이 잘못�다는 건 바로 이런 얘깁니다.

 

논리적으로 아무리 손색없는 주장이라도 그주장이 옹호하는 바가 대다수에게 결코 유쾌한게 아니라면 (나치도 논리가 실했고 공산주의나 부패 무속 개신교도 나름대로의 논리는 실합니다.), 또 그 논리를 주장하는 태도가 독불장군식으로 독선적이라면, 논쟁엔 이겨도 인심은 잃게되는겁니다.

 

한국인들만 사는 세상 아니지 않습니까? 개먹는 얼마 안되는 민족중 그나마 젤 깔끔해 보이는 나라래봐야 한국입니다. 결코 대다수 세계인들에게 논리로 강변해봐야 겉으로는 고작 '그러냐?' 하는 시큰둥한 반응이겠고, 속으론 '야만스런데다 궤변스럽기 까지 하네...' 할겁니다. 그럼 논쟁에선 이겨놓고 얻는게 뭔가요?

 

우리가 일본만큼 세계인들에게 (결코 갠적으로 유쾌한건 아니지만) 쿨하게 인식되기 전까진 문화적으로 그렇게 길들여진 세계인들의 시각이 바뀌진 않을것이고 더더욱 남대문 시장이나 모란시장통 한복판에 즐비하게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는 개들의 배갈라진 시체를 내놓고 파는 잔혹한 그림이 (80년대 까지만해도 쉽게 볼수있던 광경인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군여...) 계속되는한 한국이 제아무리 경제강국에 복지국가가 된들 세계인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즉 이웃으로 같이하기 유쾌하고 상큼한 느낌을 줘야 할텐데, 자꾸 괴팍한 독불장군식으로 일관하니, 논쟁에서 이겨도 독설과 궤변과 윽박지르기로 이겨논 꼴같이 되서,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은 결과만을 낳게되고, 그래서 삼성이나 LG가 엄연히 한국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인들에겐 일본이나 하다못해 기술력으론 근처에도 못오는 중국이 어부지리를 하고 우리는 제밥그릇 마져 뺏기는 사태가 발생하는 겁니다...


즉 모두에게 존중받으려면 서로서로에게 기분좋고 유쾌하게 알아서 자중자애할줄 알아야 하는 겁니다. 세상 누구나 다 치부는 있읍니다. 유럽의 재래시장에 가보아도 정육점에 가면, 껍질째 벗겨 생살이 다 드러나 아직도 피가 뚝뚝 떨어지는 갓잡은 양을 그대로 쇼윈도우에 매달아 놓습니다. 갓잡아 신선하다는걸 보여주기 위해서 그런다고는 그럽디다.

 

어느집이나 화장실이 있지만, '이게 자랑스런 우리집 화장실 문화다.' 고래고래 소리치며 남들에게 궂이 내보일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한국의 재래 화장실도 전통문화긴 하겠지만,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자기집 안에서만 계속 쓰면 됨니다. 하지만 밖에서 - 예를들어, 여러사람 함께 사는 아파트에서 까지 친환경적이니 어쩌니 논리적으로 강변하며 푸세식을 고집하는 건 심한거 아니겠읍니까?

 

문화라고 다 좋은건 아니란 겁니다. 전족이 분명 중국고유의 전통문화지만 어디 좋은거라 할수있읍니까? 제아무리 문화의 상대성으로 강변한다 해도 분명 나쁜건 나쁜겁니다. 고려장은 우리의 전통문화 아니였읍니까?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여성비하나, 잉카문명의 인간제물등 비이성적이고 부도덕하거나 반인륜적인 것도 문화라고 정당화되기엔 분명 문제가 많은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푸세식이 브랜드란 얘기가 아니라, 잘못된 전통문화에 대한 고집때문에 세계인들에게 잘못된 인상을 심게되고, 그로인해 억울하게 우리가 당연히 받을수 있는 대접도 못받고 있단 얘깁니다. 즉 주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누가 옳건 주위 사람들이 눈살찌푸리는 일은 조심하는게 현명한 처신이고, 그런다 해서 하등 민족의 자존감이 손상되는게 아니란 얘깁니다.


예전엔 한국인들에게 예의가 바르다는건 겸손과 자신이 당장은 약간의 손해를 보는거 같아도 대승적으로 소탐대실은 안하는걸 의미했던거 가튼데, 이상하게도 요즘은 무조건 목소리를 높여 무슨수를 쓰던간에 자기 주장만 관철시키면 그과정이 어떻건 아무 상관없고, 뻣뻣하게 구는걸 무슨 민족의 자긍심으로 생각하는 사조가 만연한거 같아 씁쓸하군요.

 

서구인들이 개먹는 습성을 야만이라고 한다면 우린 거기에 대응할만한 그들의 야만적인 습성에 대한 자료와 증걸 확보해 놓고 있으면 되는거고, '너희들이 못살고 몽매한 무지랭이들일때 했으나 지금은 안하는것 처럼, 우리도 그럴때가 있었고 지금은 우리도 일부외엔 안한다.' 하면 되는겁니다.

 

판단의 근거는 이미 윗댓글에서 언급했고요... 아무리 postmodernism이 대세라 이것도 나름대로 옳고 저것도 나름대로 옳고 하는 것이 쿨해보이는 인듯해도, "그래서 결론은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나도 잘모르겠다."일순 없단겁니다. 인간을 제물로 바친다든지, 개인의 쾌락추를 위해서 전족을 한다든지, 순교를 위해 자폭탄 테러를 한다든지... 모두 다 정당화 될순 없는겁니다.  이슬람 과격 테러단체들은 나름대로의 논리가 없을까요? 다 험잡을수 없는 논리로 무장하고 있음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차별 테러를 그들 나름대로 당위성이 있으니 정당한 짓이라고 할수는 없는거 아닙니까?

 

식도락도 마찬가집니다... 우리가 먹고사는데 부족함만 없이 먹을거 먹고살면 되는겁니다. 생존을 위해 어쩔수 없이 가축을 도살하는거야 어찌 윤리도덕을 따질수 있겠읍까? 그래서 옛날 제대로 된 백정들은 도살을 하기전에 도축될 동물들에게 어쩔수 없이 죽이게 되는거에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진혼의식을 한 후에 도살을 했던겁니다.

 

정말 식량위기에 처해서 어쩔수 없이도살하는거야 어찌 윤리도덕을 따질수 있겠읍까? 그래서 옛날 제대로 된 백정들은 도살을 하기전에 도축될 동물들에게 어쩔수 없이 죽이게 되는거에 대해 어쨌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진혼의식을 한 후에 도살을 했던겁니다. 정말 식량위기에 처해서 어쩔수 없이 도살해야 하는게 아닌이상, 궂이 먹을게 없는게 아닌데도 전적으로 인간의 변태적 식도락을 위해서 잔혹한 방법으로 최소한의 지능이있는 생명을 살륙하는건, 그 대상이 개건 소건 고양이건 원숭이건 곰이건, 분명 비인간적이고 비도덕적인 행위가 틀립없단 겁니다.

 

'지금도 개먹는 나라가한둘인줄 아십니까?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아직도 개드십니다.' <--- 그럼 중국이나 동남아처럼 되잔 말인가? 이건 문화사대주의 아닌가? 그들이 먹으니 우리도 먹어도 된다. 먹고 그들처럼 취급받자? (그들이 실제로 열등하지 않다하더라도 그렇게 보는게 현실이란 점을 간과하지 말자.)

 

계속 문화의 상대성을 만병통치약의 간판처럼 내거는데, 그건 여전히 개고길 야만적이고 역겹게 보는 대다수 세계인들에게 먼저 가르치는게 순서 아닐까? 제아무리 문화의 상대성을 떠들어도 그들이 겉으로 내색은 안하더러도, 속으로 안받아들이면 우린 항상 중국이나 동남아 수준으로 취급될수 밖에 없다.

 

안그래도 실제로 한국인들의 인지도가 중국보다도 못한 현실에, 문화의 상대성을 목에 핏줄을 세우고 고집스레 외친다해도 그건 무슨 enforceable한 law 가 아니란 점을 기억하자.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라는걸... 세계인들은 여전히 콧등으로도 안듣는게 현실이고, 그저 목소리만 큰 rude한 인간이라 볼 뿐이다. 이런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득보다 실이 많은데, 좀 reasonable 해져야 할 필요가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