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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gwood Park & Skylands Manor

Wednesdaykid 2010. 8. 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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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아니라 Estate 이라고나 해야할까?

이름에 Manor란 suffix가 붙는 대저택은 그 전체적인 규모나 부동산적인 측면에서도 

단순히 주거용 건물의 의미는 아니다.

흑백영화 전성기에 제작됬던 Rebecca나 푸른 장원 가튼 영화들에서나 볼 수 있었던...

The Great Gatsby나 Rockefeller등으로 대변될 수 있는 

The Roaring 20's의 풍운아들이 추구했던 로망의 무대가 되었던...

과거 유럽의 귀족들이 영주로서 누리던 그 모든 걸 유럽의 구체제에 대항해 일어났던 

신대륙, 신체제인 19세기~20세기초 미국에서도 고스란히 동경하여 구현하려했다는게 좀 의아할 따름이다.


백악관에 가본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느낄 수 있듯이... 

전세계를 움직이는 대통령의 관저치곤 건축양식에 있어 Stoic할 정도로 

그렇게도 simple 하고 절제된 검소함의 극치인 반면,

정부의 최소한의 개입도 죄악시하는 시장경제 원칙에 근간을 둔 "자본주의= 민주주의"라는 절대도식의 

철저한 GOP식 최면에 걸린 사회에서 개인의 호사가 무슨 험이 되겠능가?

하긴 식민지 초기부터 거대한 토지와 값싼 노예노동력및 생산수단을 기반으로 성장한 

미국의 전통적인 명문부호가문들이 이런정도의 호사를 누렸던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귀족이 따로 없다는 말이 있듯이...

다시말해 지리적 환경만 바뀌고 제밥그릇 챙기기 위한 정치경제적 이해관계를 달리했을 뿐 

결국 추구하는 건 다 마찬가지였고... 

자신들의 아성을 공고히하기 위해 자본주의와 개인주의를 신성시하는 

갖은 옹호 이데올로기를 다 갖다 붙여왔다는 얘길 수도 있다...

건물과 토지 그대로 한 사립대학으로 써도 조흘만큼 훌륭한 환경의 

풍광 수려한 곳에 수백 에이커의 대학 캠퍼스만한 사유지를 소유하고... 

절대적인 privacy 속에서 자기만의 왕국을 누릴만큼의 넓디넓은 자연의 혜택이 있는 나라 아니덩가?


하나, 문젠 소득의 균형잡힌 분배, 경제회생및 중산층에게만 과중하게 편중되있는 조세분담율의 합리화를 위해 

George W 시절부터 종전보다 4~5% 낮아진 상위 1~2%의 극 부유층에 적용되는 세율을 상향조정하자는 

지극히 순기능적이고도 도덕적인 안에도 Tea Party , 연방탈퇴 운운해가면서 

자신들의 개인적 사리사욕앞에 전사회적 이익엔 역행하는 지극히 이기적기만 한 

카지노 자본주의의 fat cats인 Wall St. 과 GOP cronies들이 그들의 강력한 부와 권력을 동원해 

경제사회개혁을 와해전복 시키려는 파렴치한 술수들을 쓰고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이데올로기가 심히 우려스럽지 앟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다행히 이러한 보수 GOP적 독주를 견제해가며 불완전 하지만 그나마 형잡힌 자본주의를 추구해나가는 

미국의 깨어있는 liberal 지성들의 힘겨운 노력이 있어 아직은 살만한 나라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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