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y lane

"C'est Si Bon" Buddies (우리시절 기타치며 부르던 그 노래들...)

Wednesdaykid 2011. 2. 5. 07:10


 

우리 스무살 하던 그시절엔...

언제든 햇살 좋은 날엔 campus 잔디밭 어느 구석에든 앉아 기타 하나 집어들고...

강의 땡땡이 치고 쏘주 두병에 오징어 한마리 사들고 올라간 학생회관 옥상 비둘기집 옆에서든...

어스름이 지던 학교앞 담배연기 가득차고 허름한 학사주점 한 구석이든...

또는 시끌벅적하던 종로 2가 뒷골목 밀주집 거적 깔아논 맨바닥에 막걸리 한동이 시켜놓고서든...

기타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 통기타 카페가 되고...

음유시인들과 예술혼이 넘쳐나고 낭만이 흐르던 시절였는데...

 이대앞, 신촌, 혜화동 로타리, 남산길, 광화문...

오라는 덴 없어도 발길닫는대로 갈덴 많았던 그시절... 

요즘은 그시절 문화를 "C'est si bon" 친구들 문화로 표현하더군여...

정말 아직도 불과 얼마안된 며칠전, 몇달전 같기만 한 너무나도 친숙하고 맘에 새겨진 곡들...

다행히 이 비됴 한편으로 series로 들어볼 수 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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