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ck a laugh

병역에 관해... (퍼온 개념글)

Wednesdaykid 2009. 4. 17. 04:32

아시는 분들은 꼭 가르쳐 주세요.

:비공개 조회 196 추천 0 신고 0 2009.04.15

 

저는 영주권이 있는 대학생입니다.

속풀이는 아니고 고민이라면 고민이지만은

비지니스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여러가지 benefit 이 많다고 해서

미국에서 US ARMY를 준비하면서 ASVAB 테스트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유학생이었던 저를 한국의 무료한 한국군대를 빼주시려고 영주권까지 받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근데 저는 이럭저럭 저한테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겁도 나지만 미국 군대에 지원을 결심했구요

21살이면 어리지만 제가 이런일을 결정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아버지도 동의하시지만 괜스레 미안해 집니다.

제가 군대를 가는 이유는 한국에서 꽤 큰회사를 부모님께서 운영하시지만, 부모님이 나중에 돌아가시기전에

도움없이 성공한 모습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제가 생각이 너무 조급한걸까요?

도움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뉴저지에 ARMY 모병소가 어디에 있는지도 가르쳐 주세요.

댓글(6)

 


 

 

  •  군대를 무슨 option인양 생각하는 현 젊은이들의 세태가 심각하군요. 물론 원글님은 나름대로 인생에 대한 계획도 있고 목표도 있는 젊은이인듯하고 본인 나름대로는 의미있는 결정을 했다고 생각하는듯 합니다만... 한국 드라마에서도 군대가는 남친에게 골 텅빈 눈망울만 커다란 여친이 눈물 글썽이며 "군대 꼭 가야되?" 하고 무개념(물론 극작가의 개념이겠지만...) 대사를 하는데서도 잘 들어나듯이, 요즘은 병역이 국민의 "의무"라는점을 망각하는 한심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듯 합니다.

    의무란 자신에게 유익한가 불리한가를 따져서 수행하는게 아닙니다. 군대에 간다는것은 전시상황이라면 목숨을 잃을수도 있다는걸 전제로 하는겁니다. 자신에게 유익하고 무익하고를 따지자면 목숨을 잃는게 당연히 유익할수는 없겠죠... 하지만, 모두가 자신에게 유익한 짓만 한다면 국가 비상사태시 누가 목숨걸고 나라를 지켜내겠읍니까?

    병역을 military duty 또는 military service라 하는데는 그 의무성과 봉사(service)란 성격이 엄존하니까 그리 부르는 것입니다... 봉사란 무슨 봉사점수 point 같은 incentive (내 유익) 때문에 하는게 아닌 내조국을 섬기는(serve) 행위란 걸, military 라는 단어를 끽해야 무슨 패션잡지의 military look 하고나 연관지을 줄 밖에 모르는 요즘의 한심한 남/녀/남도여도 아닌 일본게이 룩이나 따라잡기에나 열올리는 요즘 젊은이들이 이해나 하려는지..? -_-+ ㅉㅉㅉ

    병역이란 문제를 놓고 마치 자신의 미래에 유익한 선택을 하는 것이 무척 당당하고 합리적인 논리인양 생각하는 젊은이들은 상당한 판단착오를 하고있는겁니다. 첫째, 그건 선택도 아니고, 둘째 국민의 기본의무를 놓고 자신에게 유익한가 아닌가를 따지는건 무척 selfish 하기 그지없는겁니다... Even shamelessly selfish...

    영주권자는 엄연히 대한민국국민이고, 아직 엄연히 병역의 의무가 있는것입니다. 미국시민권자가 아닌한, 미군에 근무한다해서 한국군에서의 병역을 대체할수 있는건 아니란 얘기인거죠. 이미 편법으로라도 아버님의 눈먼 자식사랑과 이기심에 의해 이미 영주권자가 되셨다니, 한 마흔이 될때까지는 당분간 한국에 입국하지 않는것이 원글님 본인의 신상에 지극히 유익하겠군요... 언제든 입국즉시 공항에서부터 징병될 수 있으니... 그리고, 앞으로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국제경기대회에서 "대한민국"을 목터져라 외치는것도 한번쯤은 재고해보시기 바랍니다... 목터져라 당당하게 조국을 응원할 만큼 조국에 대해 떳떳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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