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연속 돌아가신 부무님 꿈들을 꾸었다...
며칠전엔 아버님이 집에 오시더니...
난 꿈속에서도 몬가 이상하다는 걸 직감했다...
"어... 아빠는 돌아가셨는데...
(난 나이가 40이 되도록 아빠라 불렀다...)
이거 아무래도 꿈인가 보다..."
"허허..."
"아빠, 여긴 어쩐일이세요?
돌아가신 분이...
어쨌든 잘오셨어요...
근데 언제 가세요?"
"응~ 바로 가야지..."
마치 잠시 들리러 오신 분처럼 아버진 casually 대답하셨고...
마치 잠시 들리러 오신 분과 얘기하듯 아버지와 대화를 나눴다...
"그래도 기왕 오셨는데 좀 있다 가세요..."
어젯밤엔 마치 생신거처럼 생생하게 어머닐 뵈었다...
난 한국에 갔었고...
어머니가 이미 돌아가셨다는 자각은 전혀없이 걍 엄마를 뵈었다...
한국서 옛친구들과 실컷 놀고 들어와...
미국으로 돌아오려고 짐챙기는데...
집안엔 엄마와 동생들이 있었다...
마치 20년전의 모습으로...
난 엄마에게 어리광 부리듯이 (꿈에선 난 지금의 나이가 아니니까... -,.-;)
"엄마, 나 미국안가고 걍 엄마랑 이렇게 살까?"
하지만, 내 의식의 근저엔 뭔가 가능한 일이 아니란 걸 잘 알면서도 하는 소리였다...
엄마가 모라고 하셨는지는 잘 기억안나지만...
아마도 "쓸데없는 소리 말고 얼른 짐챙겨 가~"
이런소리 하셨을 거 같다...
그러면서 잠이 깼다...
...
자료출처: Daylight님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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